그녀가 신부가 되기로 한 날, 제니퍼는 한때 자신이 구해준 남자에 의해 천 미터 마법탑에서 떨어져 내린다. 그녀의 죄라곤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둔 눈먼 공작을 치유한 것뿐이었다. 하지만 죽음은 그녀에게 두 번째 기회를 준다. 과거로 깨어난 제니퍼는 다시는 그를 구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왕국에서 가장 막강한 가문들이 치유의 피를 애원해도 말이다. 대신 그녀는 왕실 법정 전체 앞에서 충격적인 내기를 건다. 공작의 연인이 시력을 되찾기 위해 애쓰는 동안, 제니퍼는 영혼이 이미 죽어버린 남자를 되살리는 불가능에 도전하겠다고. 열흘. 하나의 신성한 피의 서약. 그리고 수도에서 살아 나갈 여자는 단 한 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