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는 본래 용아의 수령이자 천의 전신이다. 은사의 목숨을 구한 은혜를 갚기 위해 방가로 가서 방가의 데릴사위가 되어 10년 동안 방가를 지켰다. 10년 전 방가는 하늘을 찌를 듯 번성했지만, 경비원으로 위장한 진우를 점점 더 무시했다. 방가의 큰딸 방원원은 진우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와 아이를 낳았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함께 진우의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10년의 기한이 끝나자 진우는 이혼 합의서를 내던지고 자신의 정체를 밝혀 방가에게 무릎 꿇고 사과할 것을 강요한다. 그와 동시에 진우는 자신에게 딸이 하나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다. 알고 보니 5년 전 진우는 누명을 쓰고 누군가와 관계를 맺었던 것이다. 아내와 딸을 되찾기 위해 진우는 다시 경비원으로 변신해 아내를 쫓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