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의 귀중한 필사본이 신부의 손에서 뉴욕 마피아 두목의 세력권으로 흘러들어간다. 조직의 일원인 닉 토스케스는 이 필사본의 진위를 감정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 순간부터 희귀 문화재를 둘러싼 피비린내 나는 이권 다툼에 휘말리게 된다. 한편, 수백 년 전 중세 이탈리아에서 단테는 정신적 위기에 빠져 방황과 탐구 속에서 이 전설적인 서사시를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간다. 시공간을 초월한 두 갈래의 이야기가 서로 얽히며, 한 장의 얇은 필사본이 수백 년에 걸친 욕망과 운명, 그리고 문학의 영원한 무게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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