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미진이 어렸을 때 집을 나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고, 어머니와 오빠, 그리고 그녀만 남았다. 세 식구는 겉으로는 화목하게 지내지만, 각자 마음속에는 비밀이 있다. 미진은 편의점에서 비천한 일을 하며 매일 점장의 눈총을 받고, 그저 소개팅 앱에서 만난 남자에게 마음을 의지한다. 오빠는 사업이 순조롭지 않아 아내와 별거 중이지만, 가족 앞에서는 다정한 척한다. 어머니는 가족을 위해 애쓰지만, 사실 수년 전 남편을 떠나게 한 일에 대해 여전히 죄책감을 느낀다. 사람에게는 이별과 만남이 있듯, 그들은 결국 함께하는 순간이 가장 큰 행복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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