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씨 그룹 총재 육경염은 결혼 5년 차, 우연히 아내 백련이 비서 학건과 몰래 만나는 현장을 목격하고, 학건이 HIV 양성이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그는 마음의 상처를 참아내며, 학건의 냉철한 아내 소만청과 손잡고 증거를 수집한다. 경매 자리에서 백련은 애인을 일방적으로 감싸며 희귀한 항에이즈 약제를 공개적으로 부숴버리고, 육경염은 그 자리에서 학건의 병력을 폭로한다. 이후 신제품 발표회에서 현장 검사를 통해 백련도 감염된 사실이 드러나고, 두 사람이 회사 설계 기밀을 빼돌린 증거도 동시에 공개된다. 학건과 백련은 명예를 잃고, 기밀 유출 등의 죄로 수감되며, 중병에 시달리며 앞날이 망가진다. 육경염은 순조롭게 이혼하며 과거를 청산하고, 소만청과 함께 항에이즈 협회를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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