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은 뜻밖에도 자신이 읽고 있던 소설 속으로 빙의하게 되고, 악녀 조연이 되어버린다. 자신의 팔자와 조연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그녀는 미래의 사업 거물 이항의 허벅지를 잡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녀는 모른다, 이항은 환생자라는 것을. 전생과는 전혀 다른 초여름의 모습에 이항은 흥미를 느끼고, 그녀의 접근을 묵인한다. 한편 초여름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 채, 스토리에서 벗어나 자신답게 살아가려는 결심을 굳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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