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디지털 시대 패션 업계의 변화의 물결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한때 패션의 성경으로 불리던 잡지 《Runway》가 전례 없는 생존 위기에 직면했을 때, '패션 마녀'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한때 '직장 초보'였던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다시 만나 패션계의 판도가 크게 뒤바뀐다. 과거의 어시스턴트였던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는 럭셔리 그룹의 고위 임원으로 성장했고, 앤디도 홀로서기에 성공한 직장인이 되었다. 각자 싸우다 함께 돌파구를 찾고, 과거 '지배당하는' 위치에서 '목소리를 내는' 위치로, 캐릭터들의 정체성 변화와 입장 충돌은 직장에서 성장하며 스스로 선택하는 여성들의 변화와 힘을 비추며, 꿈, 권력, 그리고 자신에 대한 인생의 화두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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