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택시 기사 우사미 코지(기무라 타쿠야 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는 도시를 누비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매일 바쁘게 일하지만, 딸의 학비, 택시 검사비, 집세 등 잇따라 닥치는 현실적인 압박에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 어느 날, 코지는 특별한 의뢰를 받는다. 연로하신 타카노 스미레 여사(바이쇼 치에코 분)를 도쿄 시바사키에서 가나가와 하야마의 요양원까지 모셔다 드리는 일이었다. '도쿄를 떠나기 전에 가보고 싶은 곳에 잠시 들르고 싶다'는 스미레 여사의 담담한 부탁. 택시가 일본의 거리를 달리며, 서로 낯선 두 사람은 점차 마음을 열게 되고, 스미레 여사는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천천히 털어놓는다. 이 우연한 여정은 두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을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 속에서 서로의 인생에 잊지 못할 아름다운 흔적을 남겨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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