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하얼빈, 막 출소한 쉬티에(바오베이얼 분)는 벙어리 행세를 하는 댄서 바이링(장멍루 분)을 우연히 만나고, 두 사람은 몇 번의 우연한 만남과 깊은 밤의 동행 속에서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제야의 따뜻함이 두 사람을 가까워지게 하지만, 현실의 벽과 가족의 오해로 인해 자꾸만 멀어지고 만다. 바이링이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숨겨온 비밀 장부를 알게 된 쉬티에는 그녀의 사정을 이해하게 되고, 레이리의 박해는 두 사람을 절벽 끝으로 몰아넣는다. 쉬티에는 목숨을 걸고 갇혀 있던 바이링을 구해내고 마침내 가족의 축복을 받게 된다. 이 외로운 두 영혼은 세속의 압박 속에서도 진실한 사랑으로 서로의 삶을 따뜻하게 녹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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