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통로에서 남자 주인공은 양복을 입은 아저씨와 반복적으로 스치는 것이 이상함을 느낀다. 그때 벽에 붙은 규칙이 그에게 반복되는 모든 장면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그 안의 미세한 변화를 찾아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순환 속에서 그는 같은 순환에 빠진 어린 소년을 만나고, 결국 이 경험이 그가 직면하기 싫어하는 현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성장하게 된다. 내면의 이러한 변화를 인지하고 정면으로 바라볼 때만이 진짜 세계로 통하는 출구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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