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최고의 청부 살인자 실비아 록우드는 죽음을 맞이한 뒤, 같은 이름을 가진 여성의 몸에서 깨어난다. 아버지는 전장에서 전사했고, 어머니는 록우드 가문에서 살아남기 위해 실비아를 태어날 때부터 남자로 위장시켜 왔다. 실비아는 다시 여자로 돌아가고 싶지만, 위장이 탄로 나면 살해될까 두려워한다. 도망칠 계획을 세우던 그녀는 오히려 잔혹하고 권력적인 에텔가르드 왕국의 지배자 발레리안 블랙우드의 눈에 띈다. 그의 저택으로 끌려간 실비아는 살아남기 위해 발레리안과 지혜를 겨루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