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여고생 하루는 뚜렷한 꿈이나 목표 없이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그녀가 일하는 가게에 온 남학생 리오를 만난다. 그는 겉모습은 다정하지만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고백한다. 이성에게 늘 서툴렀던 하루인데, 왠지 리오에게 깊이 끌리게 되고, 충동적으로 가출하여 그가 사는 셰어하우스로 향한다. 두 사람은 한 방을 쓰며 같은 침대에서 자고 스킨십도 하지만, 리오는 하루에게 연애 감정이나 욕망을 느끼지 못한다.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 속에서 하루는 서서히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는 법을 배우고, 동거 생활을 통해 성장과 용기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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