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 포졸 설불의(유풍초 분)는 세상 물정에 어두워 동료들의 배척을 받으며 꼬박 10년을 억울하게 지낸다. 한 건의 구휼금 도난 사건으로 그는 누명을 쓰고 대신 희생양이 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스승 황사녕(순우산산 분)의 도움으로 구출된 그는 사제 이진(원복복 분)과 다시 손을 잡는다. 그러나 돈 위에 돈이 있고, 관 위에 관이 있는 법. 그는 어쩔 수 없이 고관들의 앞잡이가 된다. 이 어두운 세상 속에서 그는 순종하는 매가 될 것인가, 아니면 거대한 손에서 벗어나 하늘을 쪼는 독수리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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