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의 통치 아래 분세이 시대, 노중 미즈노 다다토모와 미즈노 다다쿠니가 막부 내에서 격렬한 권력 투쟁을 벌인다. 이때 명검 무상 마사무네를 지닌 수수께끼의 낭인 잠자는 광사랑(하세가와 히로키 분)이 에도에 나타나 다다쿠니의 측근 명을 받아 암살자들을 어둠 속에서 처단한다. 그가 베어 넘긴 암살자의 목에는 그리스도 신앙을 상징하는 묵주가 걸려 있었다. 광사랑은 그 묵주를 암살자의 여동생 시즈카에게 돌려주고, 이로 인해 신자들과 대상인 비젠야의 반격을 불러일으켜 양측은 수호와 암살을 두고 대립한다. 한편, 오오메부키 마쓰다이라 모노노스케도 다다토모의 명을 받아 검호를 보내 광사랑을 추격한다. 권모와 신앙이 얽히고설켜, 복잡다기한 생사의 싸움이 곧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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