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외동딸 송헌은 황제의 명으로 갑작스레 결혼을 하게 되는데, 상대는 경성에서 평판이 나쁜 난봉꾼 백만천이었다. 백만천은 죽어도 거절하려 했지만, 후작부의 재정이 바닥나 어쩔 수 없이 결혼을 받아들인다. 신혼 첫날 밤, 송헌은 엄격한 가훈을 세우고 백만천에게 난봉을 부리지 말고 학문에 힘쓰라고 명령한다. 백만천은 어쩔 수 없이 학문의 길에 오른다. 송헌의 훈육과 동반 아래 백만천은 조급함을 벗고 점차 성장한다. 그런데 황제가 중병에 걸리고 조정이 급변하며, 심재상이 초원 부족과 결탁해 반역을 꾀하고 백가를 모함한다. 백만천의 은혜를 입었던 재상의 딸 심능파는 백만천에게 거절당한 것에 집착해 흑화하여 배후 조종자가 된다. 궁중 반란이 일어나고 백가는 목숨을 걸고 황제를 호위하다 죽을 뻔한다. 생사의 기로에서 송헌이 기적적으로 돌아와 백만천과 함께 싸워 반란을 평정하고, 심능파는 궁지에 몰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생사의 고비를 겪은 후 백만천과 송헌은 깊은 사랑을 확인하고 마침내 완벽한 결말을 맞이한다. 송헌은 웃으며 묻는다. "도련님, 항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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