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의 천재 화가 소년 희맹이 성장해 가며 송휘종과 함께 천리강산도를 그리는 이야기. 희맹은 화원에서 호위 아길과 생사를 함께하고, 밀실에서 얼굴도 모르는 스승에게 겸허히 배우며, 조정에서는 송휘종의 치국 실책을 따져 묻는다. 스승이자 벗이자 원수인 이 세 사람이 한 사람으로 합쳐졌을 때, 희맹은 갈등과 모순 속에서 화해하고, 몸을 그림에 던져 세상을 떨게 하는 한 획의 푸르름을 그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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