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마의 피를 먹으로 삼고, 백요보를 두루마리 삼아 그 형상을 그려내고 그 신통력을 빼앗는다. 강월초는 눈을 떠보니 어느새 번영한 대당의 한 소녀가 되어 있었다. 장안의 달빛 아래, 번화함과 부패가 공존하고 신선과 부처는 자취를 감추었으며 요마가 활개를 친다. 다행히 생물을 베면 도력이 늘어나니, 요마를 하나하나 요보에 그려 넣어 자신의 힘으로 바꾼다. 호산신의 패도적인 칼법부터 푸른 얼굴의 낭군이 지닌 매서운 눈빛까지. 백교룡의 물을 다스리는 능력부터 흑산웅군의 만钧의 힘까지! 강월초는 때때로 고민한다. 자신의 신통력이 어째서 점점 많아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