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념추는 린장의 작은 마을에서 모두가 칭찬하는 현명한 며느리였다. 수년간 집안일을 돌보고 시어머니를 효도로 모셨지만, 남편 구진우의 마음을 붙잡지 못했다. 구진우는 평범한 삶에 싫증이 나서 백약계와 몰래 만나다가, 그녀의 부추김에 못 이겨 냉혹하게 아내와 어머니를 버리고 집에서 쫓아냈다. 하룻밤 사이에 집을 잃은 두 사람.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곁을 지켜준 것에 감동하여 구가 대대로 내려오는 수제 꿀절임 무침 비법을 꺼내 들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밤낮으로 옛 방식을 연구하고, 손수레를 끌고 장사를 하며 정직하게 운영하여 뛰어난 맛으로 차근차근 자리 잡아 나날이 번창했다. 반면 구진우와 백약계는 돈을 펑펑 쓰고 갈등이 끊이지 않아 결국 가난에 찌들고 엉망진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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