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살 비단잉어 요괴 어소금은 봉황 신존 봉각과 우연한 사고를 치르고, 그 후 은 한 냥을 사료비 삼아 남겨두고 달아난다. 두 달 뒤 그녀는 알 두 개를 낳고, 날개가 달리고 불을 뿜는 뚱뚱보 물고기 새끼들이 부화한다. 봉각은 삼계에 수배령을 내려 그녀를 오동신전으로 잡아들이고, 낮에는 청소하는 시녀로 부리며 밤마다 병난 척하며 물고기를 속인다. 그녀는 사기를 간파하고 야명주를 쏙 빼내 동해로 도망치고, 두 사람은 신마지연 대전을 함께 겪은 뒤 서로에게 솔직해진다. 마침내 돈에 환장한 비단잉어가 승천해 황후에 봉해지고, 도도한 신존과 두 꼬마 마왕과 함께 정신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