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코랄리는 아무런 명분도, 반지도, 그의 세계에서 설 자리도 없이 말라카이를 사랑했다. 그러던 중 그의 첫사랑이 돌아왔고, 그는 청혼했다. 사랑 때문이 아니었다. 그의 재산을 다른 여자의 손에 쥐여줄 혼전계약서 때문이었다. 그날 밤,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산산조각 났고, 코랄리의 인내심도 함께 무너졌다. 그녀는 오직 존엄만을 남긴 채 뉴욕을 떠났다. 그가 마침내 사랑의 모습을 깨달았을 때, 그녀는 이미 그의 사랑이 필요 없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