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는 톄주보다 일곱 살 위다. 그가 산골 마을을 벗어나도록 돕기 위해 그녀는 집을 담보로 잡히고 은팔찌를 전당포에 맡기며 홀로 빚을 떠안았지만, 사랑은 '너를 동생으로 생각한다'는 한마디 속에 숨겨두었다. 석 달 후, 톄주가 돌아와 그녀가 악당에게 강제로 혼인을 강요당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빚과 유언비어, 부정행위 누명 앞에서 그는 그녀를 지키며 용감하게 고백한다. 보답이 아니라 당신을 아내로 맞고 싶다고. 한 사람은 폐 끼칠까 두려워하고, 다른 한 사람은 물러서지 않으려 한다. 두 사람은 세속의 편견을 넘어, 서로를 향한 깊은 마음을 평생 함께하는 일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