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한은 졸업장을 막 받고 기쁨에 부풀어 집으로 돌아와 새어머니 이계란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려 했지만, 오히려 미움을 사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거리로 나앉은 그녀는 빗속에서 쓰러지고, 아저씨 이소양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다. 두 사람은 급하게 헤어지느라 연락처조차 교환하지 못한다. 심청한은 깨어난 뒤에도 자신을 구해준 은인이 누구인지 몰랐지만, 회사 면접을 보러 갔다가 이소양과 뜻밖의 재회를 한다. 이소양은 한눈에 심청한을 알아보고, 두 사람은 이렇게 인연을 맺는다. 이후 평범한 직장 생활 속에서 그들은 거듭 만나 서로를 곁에 두고 격려하며,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완성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