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천그룹 말단 영업사원 린모는 중병에 걸린 어머니의 수술비 30만 위안을 필사적으로 모으고 있다. 직속 총괄 디렉터 장뱌오의 압박에도 평소 순순히 따르며, 오직 일자리를 지켜 치료비를 모으는 것만 바란다. 하지만 장뱌오가 자신의 백만 위안 계약 분실 책임을 전부 린모에게 뒤집어씌우고, 그 자리에서 해고한 뒤 미지급 급여까지 모두 깎아버리려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실랑이 도중 린모는 책상 밑에 오래 붙어 있던 정체불명의 검은 컨트롤러를 실수로 건드리게 되고, 마침 순찰하던 여성 총괄 수칭이 그 자리에서 그를 두둔하며 장뱌오를 해임시킨다. 린모는 조금씩 컨트롤러의 특별한 기능을 파악해 가며, 그것으로 장뱌오가 일부러 떠넘긴 골치 아픈 프로젝트까지 해내지만, 이 작은 스위치가 이미 자신을 회사 깊숙한 곳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사실은 미처 깨닫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