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한 여종이 신분을 뒤집어, 깊은 저택의 가장 밑바닥 노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총애받는 사람으로 변신한다. 그녀의 작고 앙증맞은 모습이 안채로 들어서자, 저택의 시선이 모두 그녀를 따라간다. 과거 그녀를 괴롭히던 자들은 이제 고개를 숙이고, 자매들의 총애 다툼은 그녀의 달콤한 미소 앞에 하나둘 무너진다. 애절한 사랑의 옛 상처는 오늘날의 영화로 바뀌고, 그녀는 연약한 몸으로 후원의 풍광을 독차지하며 한 걸음씩 역전해, 권세를 손에 쥐고 미소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