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 이사로 승진한 그날 밤, 여자친구는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그 아이까지 임신한 채 결혼으로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 비 내리는 밤 벼락을 맞은 후, 그는 여자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된다. 겉으로는 강한 척하는 부하 직원이 한밤중에 문을 열고, 차갑고 아름다운 상사가 그를 아파트로 데려가며, 도도한 고객이 건물 아래까지 쫓아온다. 결혼식 대형 스크린이 켜지는 순간, 모든 비밀이 드러난다. 그는 존엄을 되찾을 뿐 아니라, 자신을 계산한 이들이 그가 그녀들 곁으로 향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만들 것이다. 다시는 닿을 수 없는 인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