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 속에서 여주인공과 마도 소주가 쌍수 사투를 벌인다. 체위가 곧 살수이고, 정기가 충돌하며 금단이 깨진다. 그녀는 그의 본명 양정을 빼앗아 연단하고, 둘은 상처를 안고 다시 무대에 오른다. 소주가 치명상을 입고 쓰러지자 그녀가 일검으로 끝장낸다. 혼등이 꺼지고, 그의 아버지가 일족을 이끌고 압박해 오며 손바닥으로 퇴로를 막는다. 검광이 구름을 가르고, 노조의 손목이 잘린다. 온 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말한다. '이 손, 경고로 삼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