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바 벤치프레스조차 휘청거리는 '전투력 5의 약골'인 그는 용기를 내 헬스장에 발을 들였다. 약하다는 꼬리표를 떼고 싶었을 뿐인데, 뜻밖에도 외모와 몸매가 완벽한 미녀 트레이너를 배정받는다. 혹독한 지옥 훈련과 번번이 실패하는 벤치프레스의 굴욕 속에서도 그는 이를 악물고 버텼다. 여신에게 얕보이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런데 차갑고 엄격해 보이던 미녀 코치는 날마다 반복되는 지도 속에서 이 왜소한 남자의 꿋꿋한 고집과 순수함에 점점 마음을 빼앗긴다. 땀과 호르몬이 뒤섞인 훈련장은 어느새 달콤함이 넘치는 데이트 장소로 변해가고, 두 사람은 서로를 곁에 두며 조용히 짜릿한 불꽃을 피워낸다